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은 10만 원 내외로 하기 때문에 비용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걸 매해 돈을 들여서 충전을 하는 것을 해결해야 진짜 해결하는 것이지 바람 빠진 타이어에 바람만 임시로 넣는 것은 수리가 아닙니다. 임시조치 일 뿐입니다. 임시조치하고 10만 원씩 지출하실 건가요?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 얼마인가요?
에어컨 가스만 넣으면 시원하게 나오나요?
에어컨 가스 좀 넣어주세요
이렇게 많이 질문하시는데 질문이 틀린 질문은 아닙니다.
다만, 더 중요한 질문이 빠진 게 문제입니다.
왜, 가스가 빠졌나요?
에어컨 가스(냉매)
충전비용 얼마?
에어컨 충전 비용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충전비용을 알려드립니다.
충전비용은 사설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저 금액대를 받으면 적당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증기간(2년) 이내라면 제조사에서 수리를 받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에어컨 가스는 보증기간이 끝난 이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보증기간 이내 수리라면 더 집중하세요. 다음부터 매년 아래 충전비용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은
사설업체든 일반 제조사 AS든 냉매가스 자체비용이 비싼 편이라 비슷합니다.
벽걸이, 스탠드 하나만 사용하시는 경우 - 8~10만 원
벽걸이 스탠드를 같이 사용하시는 경우 - 10~15만 원
그 외 시스템 에어컨의 천정형은 대수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비용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래 내용을 잘 읽어 주세요.
에어컨 가스(냉매)
충전을 해야 하는 이유
에어컨 가스는 충전하면서 쓰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있는데 긴급 출동 부르시면 바람만 넣고 보내지 않듯이 바람이 빠지게 되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올해 한두 달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지만 또 이후에는 미지근한 에어컨을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 정도야 한번 넣고 쓸 수 있지라고 생각한다면 충전만 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게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그 이하가 될지는 충전해 드리는 곳에서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쓸 수 있는지도 모르고 10만 원으로 충전하고 잠깐 시원하다면 나중에 한 두어 달 뒤에 다시 미지근하면 수리해 준 사람한테 뭐라 하실 건가요? 가스 제대로 안 넣은 거 아니냐고 다시 따져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래 내용 보시고 어디에 펑크가 났는지 확인부터 해달라고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에어컨 가스(냉매)
점검 방법
몇 가지 질문이면 그래도 심각한 상태인지 아닌지는 구별이 가능합니다.
에어컨 설치는 언제?
에어컨은 이사로 설치한 건지 새 걸로 설치한 건지?
전년도에는 에어컨 찬바람은 잘 나왔는지?
올해는 처음부터 찬바람이 안 나온 건지?
이 4가지 질문이면 그래도 대략적인 상태를 알고 충전을 하면
올 여름은 지나갈 수 있는지?
아니면 1~2년 정도는 쓸수 있는지?
정도는 알고서 충전을 해야 생돈을 날리지 않으실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실외기부터 실내기까지 가스가 채워져 있습니다. 이 채워진 가스는 완전히 밀봉되어 빠지지도 더 채워지지 도 않게 유지되도록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치가 잘못된 경우 누설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 누설이 아주 약한 미새누설이냐, 완전 누설인지에 따라 수리가 달라집니다.
에어컨 새 제품 설치한 지
1년 이내 미지근한 바람
에어컨 새 제품은 설치한 지 1년 이내 누설이면 100% 설치과실인 경우가 높습니다.
이유는 벽걸이, 스탠드, 천정형 에어컨 등과 같이 제품들이 연결되어 있고 배관과 다시 실외기와 연결을 시키는 이음부들이 주요 불량 포인트 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설치를 해준 곳에서 대부분 불량을 확인하고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혹 제품불량이라면 제품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설치 이후
2~3년 이후 미지근한 바람
아직까지는 제품보다는 설치 문제가 다소 비율이 높습니다.
미세한 가스 누설로 인해서 1~2년 동안은 잘 썼지만, 그동안 빠진 가스로 인해 이제는 진짜 시원하게 느껴지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다소 불량 부위가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찾는다 하더라도 확실을 갖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누설 부위 1 - 실외기와 배관 연결부
아무래도 외부에 있어 환경에 의한 자연누설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도 수리가 수월한 편입니다.
누설부위 2 - 에어컨 실내기와 배관 연결부
아무래도 사람이 연결을 하다 보니 누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리와 비용이 다소 양호한 편입니다.
누설부위 3 - 실내기 콘드, 실외기 냉각핀의 가스 누설
사설업체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사의 부품을 교체해야 합니다
오래된 제품의 경우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울수 있습니다.
에어컨 냉매 셀프 점검 방법
냉매가 부족한 경우 특별한 문제가 없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습니다. 대부분 에어컨 실외기 쪽에서 누설이 많이 생깁니다. 한 번씩 확인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1. 연결배관에서 얼음이 얼려있는 현상
2. 실외기 누설 흔적 (젖은 것처럼 보임)
3. 실내기 핀코일 점검 (먼지필터 제거하면 보임)
연결배관에서 얼음이 어는 현상은 냉매가 아예 다 빠지기 전에 부족한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실외기에 배관이 보온재에 감 쌓여 있지 않은 곳에서 많이 목격됩니다. 이 상태를 보신다면 무조건 보충이 필요한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외기 콘드(열교환기) 또는 실내기 핀코일에 아래 사진처럼 젖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있다면 가스 충전보다 AS를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가스만 충전하는 경우 지금 보이는 부위로 또 가스가 새나가 버리기 때문에 길어야 1~2년 정도 어쩌면 더 짧은 기간에 다시 충전을 요청해야 할 수 있습니다.
꼭 AS를 접수하셔서 수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다만 수리비용이 좀 큽니다)
실외기, 실내기 냉매누설에
작성자 의견
일반적으로 콘드 또는 핀코일에 수명은 긴 편입니다. 어느 정도 사용기간이 있는 제품이라면 아래 대략적인 비용을 참고하시고 수리를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 실외기에 있는 콘드와 핀코일이 수명이 다해 문제가 생긴 경우 나머지 부품들도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점점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충전을 한번 정도 더해보고 1년을 참아보거나 괜히 가스 충전비용 수리비용을 지
출하지 않고 에어컨을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한 사항입니다.
에어컨 실외기와 실내기 핀코일 교체비용은 제조사와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적정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브랜드 | 부품 | 교체비용 |
---|---|---|
삼성 에어컨 | 콘드 | 15만원 ~ 35만원 |
삼성 에어컨 | 핀코일 | 10만원 ~ 20만원 |
LG 에어컨 | 콘드 | 15만원 ~ 32만원 |
LG 에어컨 | 핀코일 | 10만원 ~ 25만원 |
캐리어 에어컨 | 콘드 | 20만원 ~ 40만원 |
캐리어 에어컨 | 핀코일 | 15만원 ~ 3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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