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달려있는 에어컨은 바꾸기도 힘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애매한데 물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실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직접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시도해 보시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신다면 그때 부르셔도 괜찮습니다.
천정에서 물이떨어진다.
천정형 에어컨은 물이 떨어진다면, 뭐가 되었던지 일단 큰돈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고 무턱대고 걱정부터 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오히려 간단한 문제일 수 있으니 먼저 빠르게 확인해주세요.
천정형 에어컨에서 물이떨어지는 문제는 6가지 정도 있습니다.
근데 이거 점차 점차 심각해지는 문제가 있고 또 한 번에 나빠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더 상황히 심각해지기 전에 먼저 확인해 주세요.
천정(시스템) 에어컨 물 떨어짐
1단계 청소 안 하기
대부분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1WAY 에어컨과 사업장에서 가게에서 사용하는 4 WAY 에어컨은 청소를 정말 잘 안 하십니다.
대부분 일반 에어컨 벽걸이나 스탠드 에어컨은 그래도 한 달에 한두 번 또는 정말 안 하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직접 하는데 반해 천장에 달려있다는 이유로 2~3년에 한 번(?) 해볼까 라는 고민을 시작합니다.
일단 청소부터 해줍니다.
에어컨은 바람이 제대로 통하지 못하는 순간 에어컨 안에 있는 냉각핀이 과냉각되면서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원할한 공기흐름에 의해서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먼지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서 제대로 되지 못한 곳에서 결로가 생기면서 바람을 보내주는 날개로부터 물이 맺힐 수가 있습니다.
이때까지는 어쩌다가 한두방울 똑똑 떨어지는 정도 수준으로 끝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악화됩니다.
일단 청소부터 해줍니다.
천정(시스템) 에어컨 물 떨어짐
2단계 배수 오염 & 막힘
천정 에어컨 청소를 안하는 수준이 이제 먼지가 많이 쌓이기 시작하는 단계를 넘어서 시간이 지나다 보면 필터에서 막혀있던 먼지들이 점점 제품내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들어간 먼지들은 에어컨을 시원하게 해주는 냉각핀에 달라 붙기 시작합니다.
이 시작한 먼지들은 시원하게 해주면서 생기는 응축수와 함께 콜라보를 만들어 2단계 오염으로 진행합니다.
2단계는 냉각핀에 오염에 의해서 그 오염된 물이 공기 중에 방출되고 그리고 응축수와 엉겨 붙은 먼지들은 배수배관을을 오염시켜 배수구멍을 막고 물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2차 누수 입니다.
제품 내부가 오염되면서 오염된 지저분한 응축수가 배출돼야 하는 구멍들을 막기 시작하면서 외부로 물이 떨어집니다.
이때부터는 운이 좋게 제대로 된 곳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천정 도배라던지 제품 외부로 물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상황은 점점 심각해집니다.
천정(시스템) 에어컨 물 떨어짐
3단계 펌프 망가트리기
3단계 까지 오셨다면 이미 청소 수준을 넘어가는 진짜 고장으로 넘어왔습니다.
이젠 수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천정 에어컨은 응축수가 생긴것을 펌프로 외부로 밀어내는 동작을 합니다. 그래서 조용한 장소에서 천정형 에어컨을 쓸 때는 한 번씩 펌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곤 합니다.
앞에 설명드린 냉각핀에서 생긴 응축수는 정상적일땐 펌프를 통해서 외부로 버려져야 하지만 오염에 의해 먼지랑 섞인 물은 펌프를 고장 내곤 합니다.
이렇게 고장이 나버린상태에서는 천정에어컨을 쓸 때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드레인판을 넘칠정도가 되어버리면 주르륵 주르륵 천정에서 꼭 수도배관 터진 것처럼 주룩주룩 물이 쏟아지곤 합니다.
이때 AS를 부르시면 너무 늦었습니다.
에어컨 밑에 이미 다른 가전제품이 있었다면 이미 상황이 심각한 피해까지 받으셨을겁니다.
빠르게 AS를 불러주세요.
천정(시스템) 에어컨 물 떨어짐
팬 고장에 의한 누수
첫번째 1단계(먼지)와 비슷합니다.
팬모터 고장이라면 아마 이 글을 읽지 않고 이미 AS를 부르셨을 것 같습니다.
다만, 천정에 달려있다 보니 팬이 고장 난지도 모르고 가끔 요청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천정에어컨은 직접 바람이 닿아 시원해지는 것보다 은은하게 시원한 걸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팬이고장난다면 원활한 공기흐름을 못 만들고 냉각핀만 차가워지기 때문에 과도한 응축수에 의한 누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천정(시스템) 에어컨 물 떨어짐
냉매 부족에 의한 누수(多)
고장 중에 가장 많은 사례 입니다.
에어컨은 냉매가 부족하거나 냉매가 흐름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 제대로 된 곳에서 냉각이 되어야 하는데 제대로 되지 못한 곳에서 냉매가 증발이 일어나면서 그 냉각 부위에서 응축수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땐 사용자가 청소를 안해서 그런 게 아니라. 운이 안 좋은 것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동내에서 에어컨 가스 충전 사장님들을 불러서 적정량의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시면 해결됩니다.
에어컨 가스(냉매) 충전 비용 아끼는 방법 (feat. 수리기사)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은 10만 원 내외로 하기 때문에 비용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걸 매해 돈을 들여서 충전을 하는 것을 해결해야 진짜 해결하는 것이지 바람 빠진 타이어에 바람만 임시로
akreorl.tistory.com
천정(시스템) 에어컨 물 떨어짐
누수와 셀프수리
천정형 에어컨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되어 있다는 이유로 청소를 잘하지 않으십니다.
그럴수록 먼지필터만 자주 생각나는 대로 청소를 해주신다면 결로 문제는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가끔 청소를 잘하더라도 외부에 뜨겁고 습한 공기가 자주 들어오는 출입구 쪽에 있는 에어컨에는 날개에 결로에 의한 누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외부 공기를 어느정도 막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고안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제품에 의한 문제라기 보다는 환경에 의한 결로누수일 수 있습니다.
먼지필터만 잘 청소해줘도 그 이후에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많이 막으실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환경을 위해서라도 또한 수리비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잦은 청소가 답입니다.
여름철 전기세 낮추는 방법 전기세 30% 낮추는 방법 궁굼하다면! 가전 전문가가 작성한 다른글 방문해보세요!👇
제습기 전기세 24시간 사용 과연 얼마? (feat.수리기사)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제습기를 24시간 틀어놓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에어컨을 24시간 틀어 놓는 것보다는 전기세가 적게 나오겠지만 아무래도 걱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습기를 24시간 틀었
akreorl.tistory.com
에어컨 가스(냉매) 충전 비용 아끼는 방법 (feat. 수리기사)
에어컨 가스 충전 비용은 10만 원 내외로 하기 때문에 비용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걸 매해 돈을 들여서 충전을 하는 것을 해결해야 진짜 해결하는 것이지 바람 빠진 타이어에 바람만 임시로
akreorl.tistory.com
인덕션 전기요금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알려드립니다
인덕션 (하이라이트, 하이브리드, 인덕션)을 사용을 하고 싶어 하시면서 첫 번 재로 많이 묻는 질문이 "전기요금 얼마 나오나요?"입니다. 과연 바꾸게 되면 가스가 아닌 전기로 요리를 하게 될 때
akreorl.tistory.com
에어컨 미지근한 바람 나올 때 셀프 점검 방법 (feat.수리기사)
날도 더운데 에어컨 미지근한 바람 때문에 속 터지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 AS기사님들은 오시려면 1주일 내지 1달가량 걸리는데 참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미지근한 바람이 정상인지
akreorl.tistory.com
창문형 에어컨 전기세 아끼는 방법 모델마다 달라요(feat.설치기사)
창문형 에어컨 모델마다 전기요금 줄이는 방법이 다릅니다. 전기세를 아껴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모델을 알려드립니다.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시는 분들은 작은 원룸에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akreorl.tistory.com
'AS기사 10년차 > 에어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에어컨 드르륵 소리 밤에 더 무섭게 들립니다. 이것만 하면 끝 (feat.수리기사) (0) | 2024.03.09 |
|---|---|
| 에어컨 AS 고장 수리 접수 가장 빠른 처리방법 (0) | 2024.03.08 |
| 삼성 에어컨 보관방법 정리 / 여름이 끝나고 난뒤 (feat.수리기사) (0) | 2023.08.18 |
| 창문형 에어컨 태풍 피해 예방하는 방법 (feat.설치기사) (0) | 2023.08.09 |
| 에어컨을 태풍에 괜찮은가요? 3가지 경우 필수 대비 (feat.설치기사) (0) | 2023.08.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