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을철에 태풍이 올라오는데 에어컨을 사용하는 건 문제가 없는지 또 혹시 문제가 있으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고, 걱정해야 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미리 준비해서 혹시라도 피해를 막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에어컨 태풍에 대비하는 실외기 점검방법과 즉시 해결해야 되는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3가지 경우에 따라 달라집니다.
해당되는 경우를 확인하시고 맞는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에어컨 태풍대비 3가지 필수 요약보기
에어컨 태풍 피해 창밖 실외기
에어컨 태풍 피해 1층 실외기
에어컨 태풍 피해 실외기실
에어컨 실외기 직접 고정하는 방법
에어컨 태풍 피해를 막는 법
- 창 밖에 매달린 실외기
에어컨 실외기는 비에는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바람에는 취약합니다.
에어컨이라는 것은 실내기와 실외기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흔히 실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실내기라고 부릅니다. 이 실내기는 실제로 바람을 불어주는 역할만 할 뿐 정말 에어컨이 시원한 바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밖에 매달려 있는 실외기가 중요합니다.
근데, 실외기는 밖에 매달려 있거나 밖에 바닥에 있거나 또는 실외기실이라고 불리는 방 같은 곳에 있습니다.
일단 첫 번째 창밖에 매달린 실외기는 주의해야 합니다.
실외기는 딱 보기에도 창밖 난간에 매달려 있는 구조 이기 때문에 설치가 제대로 되어있어도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는 주의를 요합니다.
지금 당장 실외기가 있는 쪽 창을 열어 실외기를 손으로 흔들어 보세요!
지금 손으로 흔들었을 때 실외기가 흔들리는 수준이라면 아주 위험한 수준입니다.
정상적이라면 절대 손으로는 약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듯 안 들듯한 수준이어야 정상입니다.
기우뚱하는 정도라면 즉시 AS신청해 수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만약 AS를 태풍이 오기 전까지 받을 수 없다면 근처에 사설 에어컨 설치기사님들을 통해 실외기가 흔들리니 고정을 보강해 주세요라고 하면 금세 조치를 취해줍니다
정확히 이렇게 이야기해야 바로 알아듣습니다
"태풍 때문에 실외기가 걱정돼 점검해 보았더니 손으로도 쉽게 흔들립니다"
"실외기가 창밖에 매달려 있는데 보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늦게라도 좋으니 태풍 전에 오셔서 보강을 부탁드립니다"
위에 3가지 문장만 말하면 기사님들이 쉽기 이해하시고 흔쾌히 와서 조치를 취해줍니다.
다만, 사설이기 때문에 일부 출장비 정도는 지출이 있습니다.
에어컨 태풍 피해를 막는 법
- 1층 지면에 있는 실외기
바닥에 있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매달려 있는 것들은 바람에 의해 떨어지는 위험 때문에 문제라면 바닥에 있는 것은 물에 위험입니다.
실제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도 생깁니다.
그리고 이건 비가 많이 온다면 항상 점검을 해야 하지만, 아래와 같은 사진처럼 실외기가 위치해 있다면 주변을 정리해줘야 합니다.
실외기 주변 풀이 무성하게 자란 경우
실외기 주변이 콘크리트 등으로 포장되어 있지 않은 경우
풀이 자란 경우는 풀이 실외기 팬 쪽으로 들어가는 경우 바로 고장낼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주변에 수풀을 즉시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두 번째 사진처럼 포장되지 않은 흙바닥에 있는 실외기라면 강한 바람등에 의해 사진처럼 흙이 튀어 실외기에 부품 중 콘드라는 부품에 흙이 튀거나 다른 이물질이 튀는 경우 에어컨에 동작에 큰 문제를 줍니다.
제대로 된 에어컨 성능을 못 내게끔 하고 결국엔 과부하를 만들어 정말 수리를 받고 콘드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미리미리 주변에 흙이 없는 곳으로 실외기 위치를 이동하거나 주변에 정리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그런 경우 콘드 교체비용은 비쌉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물론! 실외기는 비가 아무리 들이친다 하더라도 웬만한 비에는 다 막게끔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제품 또한 회로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부위가 파손되어 있거나 금이 가있다면 또는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된다면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약한 비에는 버텼을지 몰라도 강한 비에는 망가질 수 있습니다.
회로가 있는 부위만 혹시 파손이 없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눈으로만 한 번만 보면 되니 창밖에 있거나 1층에 있는 실외기 모두 점검해주세요
에어컨 태풍 피해를 막는 법
- 실외기실에 있는 실외기
실외기실 문단속 잘하기
최근 신축건물들은 실외기를 외부에 매달지 않고 실외기실을 따로 두어 거기에 실외기를 보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실외기실은 안전한 편이기 때문에 문단속만 잘해주시면 됩니다.
정확하게는 실외기실 루버단속을 해주면 됩니다.
문단속이라고 해서 진짜 열고 닫는 문은 아닙니다. 실외기실이 밖에 바람을 통하게 해주는 날개조정을 해주는 게 있습니다. 이걸 극심한 태풍바람이 부는 경우엔 최소한을 열어주시거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엔 완전히 닫아 두시는 게 좋습니다.
실외기실이 있는 경우는 루버 단속만 하시면 충분합니다.
에어컨 태풍 피해를 막는 법
직접 고정하는 방법
함부로 따라 하지 마세요
추락위험 있습니다!
금손이고 주의할만한 자신 있으신 경우만 따라 하시면 됩니다.
걱정되시면 에어컨 사설업체에 그냥 몇만 원 주시고 부탁하시는 게 본인의 신체 건강을 위해서 좋습니다.
필요한 부품은 동네 철물점에도 파는 수준이니 어렵지 않게 구매 가능합니다
아래사진처럼 추가적인 고정을 하시면 됩니다.
두 가지 부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두가지 다 쿠팡링크 남겨드릴 테니 확인만 하시고 인근 철물점에서
"이렇게 생긴 거 주세요"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이미지 처럼 묶어 주시면 됩니다.
케이블 타이보다는 반도가 훨씬 튼튼히 고정됩니다.
다만. 난이도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없는 경우 케이블타이를 사용하시더라도 "대 사이즈"는 충분히 튼튼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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