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습기 딱 이맘때 구매했습니다. 23년 출시 형으로 따끈따끈한 인버터 1등급 제습기였습니다.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제가 여름에 더위를 너무 많이 타는데 특히 습한 건 못 참습니다. 삼성 제습기를 쓰면서 여러 가지 단점들이 있었는데 딱 3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주문하세요.
삼성 제습기 노이로제 걸린 이유 3가지
장점은 한 가지뿐
1. 삼성제습기는 시끄럽다
2. 삼성제습기는 무겁다!
3. 삼성제습기 디자인은..
4. 설치기사가 본 충격적인 단점
삼성 제습기
시끄럽습니다
'제습기는 시끄럽다' 소리 많이 들어 보셨죠?
대부분 시끄러운 이유는 제습기에 있는 콤프레셔가 동작할 때마다 소리가 "웅~웅~" 하면서 소리를 많이 냅니다.
근데 삼성 제습기는 그런 소음이 아닙니다.
정말 노이로제가 걸리는 소리입니다,
(띵동, 띵동, 띵동)
삼성 제습기에는 삼성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알람을 주는 앱 '스마트 씽스'가 있는 거 아시죠?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스마트 씽스 앱에 알람이 울립니다.
제습기가 켜져 있다
꺼져 있다.
물통에 물이 다 찼다
이런 알림을 수시로 보내줍니다.
그게 너무 시끄럽습니다
물통을 너무 빨리 채우기 때문입니다
물통 다 찼다고 수시로 알람이 울립니다.
삼성 인버터 제습기 성능만은 정말 최고인 거 같습니다.
제가 삼성 제습기 사기 전에 다른 제습기를 쓸 때는 거의 3일에 한 번씩 물통을 비었는데, 삼성 제습기는 거의 매일 알람이 올립니다. 시끄럽습니다.
물통은 삼성 제습기가 훨씬 더 큰데 왜 이렇게 물을 빨리 채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에 물통 사이즈를 비교해 보세요. 물통 진짜 큽니다.
삼성 제습기
너무 무겁습니다
제습기는 어느 회사거든 무거운 게 정상입니다
가끔 무겁지 않고 가벼운 제습기는 진짜 제습기가 아닙니다
(컴프레셔가 없는 반도체 방식으로 효과가 훨씬 떨어집니다)
물론 화장실용 제습기 작은 것들도 제습 성능을 발휘하지만, 정작 필요한 화장실을 원하는 것처럼 뽀송뽀송하게 만들지는 못 합니다. 물론 오랜 시간 켜놓으면 뽀송뽀송해집니다. 근데, 차라리 화장실 문을 열어 놓는 게 더 빠릅니다.(전기세도 절약하고요)
삼성 제습기는 무거워서 옮기기가 싫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 집은 작은방에 옷이 있는 방에 제습기를 틀어놨습니다. 근데 그 제습기를 1년 동안 한 번도 옮긴 적이 없습니다. 그냥 방만 열어 놓으면 온 집에 있는 습기를 다 빨아먹습니다. (32평)
그래서 제습기가 무겁지만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냥 시끄럽게 올리는 스마트 씽스 알람만 보고 물통만 비워 주면 끝납니다
물통이 찼는지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래 다른 회사의 제습기 무게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국은 다 무겁습니다.
삼성 제습기
디자인입니다
솔직히 다른 회사의 제습기도 좋았습니다.
LG 제습기
위닉스 제습기
다 좋은 건 알고 있습니다.
결국 제습기 성능과 기능은 다 거기서 거기니까요
근데, 삼성 제습기 디자인이 단점입니다.
저를 노이로제 걸리게 만들었습니다
어쩌면 단점(?)입니다
다른 위닉스 , LG 제습기들은 출시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성능이 좋고 인기가 많으니까 예전에 만든 디자인으로 아직까지 팔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희 집은 인테리어가 좀 이쁩니다. 그런 곳에 오래된 디자인의 제습기를 놓기 싫었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세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LG랑 위닉스 인기 있는 모델들은 왜 이렇게 둥글둥글 한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둘 다 디자인은 10년 전과 똑같습니다.
이렇게 삼성 제습기 단점 3가지입니다.
그럼 장점을 말해 볼까요?
삼성 제습기
장점 1가지는?
삼성 제습기는 정속형 컴프레셔가 아니고 이 아니라 인버터 컴프레셔입니다
인버터가 뭔지는 몰라도
요즘에는 다 인버터로 나오는 거 아시죠?
에어컨도 인버터 에어컨
정수기도 인버터 정수기
냉장고도 인버터 냉장고
제습기도 인버터 제습기
제습기 한번 구매하면 솔직히 잘 바꾸지 않습니다.
짧게는 5년 길면은 십 년도 사용합니다. 전에 쓰던 제습기는 7년 사용했습니다. 그때는 정속형 컴프레셔 제습기였습니다. 그래서 제습기능은 멀쩡했지만 바꾸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습기를 여름에는 24 시간 틀어 놉니다.
1년 중 3개월(7월~9월) 정도를 24시간 틀어놓는데 당연히 전기 요금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23년에 1등급으로 출시된 삼성 제습기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은 후회합니다
위해서 말한 것처럼
삼성 제습기는 시끄럽고
삼성 제습기는 무겁고
삼성 제습기는 디자인이 너무 이쁩니다
후회하지만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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