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의 제습기능이 좋은지 제습기를 별도로 사야 하는 건지 매년 여름마다 헷갈리고 고민하게 됩니다. 오늘 그 고민을 종결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민하는 이유는 어떤 게 더 합리적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에 제습기능 없이 산다는 건 요즘에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여름은 동남아 보다 더 꿉꿉하고 습하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제습기 원리 요약 보기
제습 안 하면 생기는 문제점
제습이란?
에어컨 전기요금
제습기 전기요금 비교
제습기 적절한 용량
제습기능 경제적으로 사용방법
제습 안 하면 생기는 문제점
1. 실내 결로 및 곰팡이
2. 불쾌지수 상승
3. 건강문제
초여름을 지나가고 무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이 다가오면 습도가 피부로 슬슬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실내에 곰팡이가 생기가 아주 좋은 환경이 되어갑니다. 또한 불쾌지수 또한 높아지고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실내에 적절한 습도는 40% ~ 70% 정도인데 실제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80% 이상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심각한 경우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 내부에 결로가 생기면서 곰팡이가 급증하게 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습도를 낮출 필요성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습도가 너무 낮은 경우 코에 점막 건조해져 감기에 취약한 반면 여름철에 습도가 높은 경우 곰팡이 균들로 인해 또 한 번 감기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실내 곰팡이 습도에 따른 성장속도
50% 이하 (성장 둔화)
60% 이상 (곰팡이 생육 번식 습도)
70% 이상 (성장 속도 급증)
제습기능이란 (에어컨 제습, 제습기 제습)
에어컨 제습기능과 제습기의 제습은 원리는 동일합니다. 다만, 냉기를 만들어 내는지 아니면 공기 중에 습기만 제거하고 공기를 배출시키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대부분 제습기능을 하는 것은 제품내부에 있는 압축기, 흔히 이야기하는 콤프레셔가 동작하면서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물통으로 모으거나 외부로 배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차이점은 에어컨은 대부분 물을 외부로 배출시키거나 배수구로 연결이 되어있어 직접 물을 버릴 필요가 대부분 없는데 반해, 제습기는 내부에 물통으로 물이 모이기 때문에 공기중에 있는 수분을 얼마나 모았는지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제습기능 원리
1. 습한 공기를 흡입
2. 열교환기(방열판 또는 증발기)를 표면 접촉 온도낮춤
3. 이슬, 물방울 변화
4. 열교환기 표면을 접촉 온도 높임
5. 습기가 제거된 건조한 고기가 밖으로 배출됨
다만, 많은 사람들이 제습기능은 에어컨에 있기 때문에 에어컨에 있는 제습기능을 쓰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에어컨 쓰는 사람은 제습기가 필요가 없을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차이점은 에어컨은 실내가 시원해지고 제습기는 실내가 따뜻해지는 차이점이 큽니다.
제습기, 에어컨 모두 외부에 공기를 빨아들여 온도를 낮춘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에어컨은 실외기가 있어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제습기는 실외기가 없어 바로 뜨거운 공기가 배출된다는 차이점이 큽니다.
전기세 걱정 안 하시고 펑펑 쓰셔도 되는 분이라면 제습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합리적인 전기요금을 내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려 한다면 제습기를 구매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에어컨 제습기능 전기요금
에어컨의 제습은 사실상 동작원리가 같은 만큼 에어컨으로 냉방기능을 동작하나 제습기능을 동작하나 전력소모 면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결론으로는 에어컨의 제습기능은 약냉방이라고 보시는 게 편합니다.
에어컨 냉방 전기요금 = 에어컨 제습 전기요금
에어컨을 제습기능에 사용한다면 한달에 약 35,000원!!
제습기 소비전력
위 이미지는 삼성에어컨의 소비전력과 삼성 제습기의 소비전력입니다.
에어컨의 냉방/제습 소비전력은 1900 W
제습기의 제습 소비전력은 300 W
제습기를 사용한다면 한달에 약 3,000원!!
제습을 위한 에어컨 작동은 배보다 배꼽이 크다
같은 기능을 하는데 반해 소비되는 소비전력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물론, 시원하게 하는데 기능은 차이가 있지만 제습을 위한 용도라면 어떤 것을 활용해야 하는지는 결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온도 23도에 습도 70%가 더 더울까요?
온도 25도에 습도 30%가 시원할까요?
질문에 답이 있습니다.
체감온도 때문입니다. 온도가 다소 높더라도 습도가 낮은 경우 체감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훨씬 시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습기 적정용량
제습기 적정용량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여러 계산식이 있지만, 딱 결정해 드립니다.
10평대 면적이라면 10L
20평대 면적이라면 16L
다만,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드레스룸, 실내 등 각 방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때는 방에 넣고 문을 닫아 효과를 높여 사용하되 평소에는 거실에서 사용하시면 적절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습기 경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평소에 제습기로 습도를 조절하며, 온도 조절이 필요할 때 에어컨을 동작시킵니다. 다만 에어컨은 평소에 껐다 켜었다 하면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인버터식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설정온도를 기본적으로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출시되어 설치하는 에어컨은 정속형이 아닌 인버터 방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온도를 설정해 놓으면 온도에 따라 콤프레셔 운전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설정온도에 도달했다고 해서 에어컨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전기요금에 좋지 않습니다.
평소 제습기로 습도를 유지하고 에어컨으로는 설정온도를 맞춰 놓고 껏 다 켰다를 자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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